승리호 리뷰 총정리
SF영화 승리호를 아시나요?
저는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했는데, CG기술보고 우와했습니다.
기대하지않았는데 퀄리티가 너무 좋더라구요. 왠지 영화관에서 봤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을 정도 였습니다. 승리호를 한줄평으로 얘기하면 재미와 감동 두마리 토끼를 다잡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 재밌게 봤거든요!
승리호를 아직 못보신 분들을 위해 승리호에 대해 자세히 리뷰해 보겠습니다.
승리호
승리호는 조성희 감독이 연출한 SF(사이언스 픽션)영화입니다.
SF 영화의 불모지라는 평가를 받은 한국에서 최초의 우주 SF영화로 야심차게 표방한 작품입니다.
촬영 기간은 2019년 7월 3일 ~ 2019년 11월 2일까지였습니다.
상영 시간은 136분, 제작비는 240억 원의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간 영화입니다.
승리호는 2021년 2월 5일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되었습니다.
승리호 개봉 전 우여곡절
●승리호는 블록버스터 영화 최초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지만 전망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손익 분기점인 580만 명을 동원했을 때 수익이 0.7% 가량 발생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극장가가 초토화되며 이를 달성하기에는 매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목표금액은 3억 원으로 진행했지만 목표액을 채우지 못해 일주일 펀딩 기간을 늘리기도 하였습니다.
●개봉이 두 번이나 연기되었습니다. 당초 2020년 여름 시즌에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추석으로 인해
미뤄지고 이어 다시 무기한 연기가 되었습니다.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코로나19 때문이었습니다.
●개봉일이 계속 밀리게 되고 결국 넷플릭스 측과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로 극장계가 폭망중인 상황에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현재진행중이라 관객이 동원될지
보장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2020년 11월 20일, 한국 넷플릭스가 공식 계정을 통해 승리호의 넷플릭스 독점 공개 확정 소식을
알렸습니다. 코로나19로 영화관 수익 손익분기점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이다보니 여러가지를
고려한 끝에 내려진 결정이었다고 합니다.
승리호 웹툰
요새 안방 드라마나, 극장가는 웹툰이 대세를 붐을 일으키고있습니다.
원작이 웹툰인 작품들이 굉장히 많이 방영되었는데요,
승리호는 영화와 내용을 공유하는 웹튼으로 2020년 5월 27일 다음 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웹툰 작가는 홍작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가 정식으로 공개된 뒤에 웹툰의 설정이 이래저래 서로 다른 것으로 보아 사실상
각색한 페럴렐 월드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참고로, 2021년 2월 7일부터 영화 공개 기념으로 승리호 시즌 2 웹툰이 연재되고 있다고합니다.
승리호 등장인물
●김태호 (송중기)
송중기는 전직 UTS 기동대 에이스 출신으로 지구로부터 온 불법 이민자를 검거하는 작전을
나갔다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겪고 사람을 죽이는 자신의 임무에 회의 느껴 '승리호' 멤버에
합류하게되는 태호 역을 맡았습니다.
●장현숙 (김태리)
김태리를 악명 높은 우주 해적단의 선장을 맡았습니다. 장선장은 승리호에서 가장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인물로 선원들이 혼란에 빠져 우왕좌왕하는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냉철함과 빠른 판단으로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하는 인물입니다.
●박경수(진선규)
진선규는 왕년 갱단 두목으로 도끼 하나로 지구를 주름잡았지만 지금은 보잘것없는 박씨로
불리는 '승리호 제어기' 타이거 박을 연기했습니다. 선원들에게는 하찮은 취급을 당하지만,
승리호의 중심 엔진실에서 온몸으로 쉴 새 없이 펌프질하는 중노동 심장 역할을 해냅니다.
전신에 그려진 문신과 독특한 드레드 헤어, 트레이드 마크인 티타늄 도끼까지 개성 넘치는 룩을
입은 타이거 박은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외모를 지녔지만 누구보다 천성이 착한 마음과 양심을 가졌습니다.
●업동이(유해진)
유해진은 재활용 센터에서 장선장이 주워 온 군사용 로봇 업동이 역을 맡았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모션 캡처 연기에 도전한 유해진은 "로봇 같지 않은 로봇이다. 인같같은 감정도 있다.
수다도 많이 떨고 귀엽고 꿈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며, 모션 캡처가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도로시/강꽃님(박예린)
미디어에서는 외형만 인간이지 실은 고성능 수소폭탄을 탑재한 안드로이드인 '도로시'를 조심하라고
소개되는데, 사실은 나노봇이 투여된 인간이었다.
승리호 줄거리
2092년의 오염된 서울.
숲이 사라지고 사막이 늘어 갔다. 태양 빛이 가려지고 토양이 산성화되며 식물들이 자취를 감추었다.
우주 개발 기업 UTS는 병든 지구를 피해 위성 궤도에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하지만 오직 선택된 소수만이 그곳에 오를 수 있었다.
지구 중력권의 태양전지 밀집 지역에서는 여러 국적의 청소선들이 고속으로 날아다니는 우주 쓰레기들을
한창 '사냥'중이다. 우주 쓰레기를 주워 돈을 버는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어느날 사고 우주성을
수거 하던 중 그 안에 숨어있던 '도로시를 발견한다.
도로시로 인해 위험한 거래를 계획하게되는데.
승리호는 넷플릭스 공개 당일 월드와이드 1위에 랭크되며 초대박을 치며 흥행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미 봤지만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좋고 재밌으며 감동도 있고
무엇보다 CG기술에 놀라움을 금치못했습니다. ㅎㅎ
코로나로 영화관 못가셔서 요새 볼 영화 찾으시는 분들은 승리호 꼭 추천드립니다.
현재 다음을 기준으로 승리호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8.2점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한국영화가 8점 넘으면 재밌다는 뜻인거 아시죠?!
간만에 한국에서 대박적인 SF영화를 본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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